[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 스태콤 시험실이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OLAS는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환경, 품질시스템, 기술능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KOLAS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간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미국, 중국, 일본 등 104개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송전선로에 무효 전력의 공급과 흡수를 통해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전력 품질을 높여주는 설비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KOLAS 인정 획득으로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평가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800kV급 초고압변압기∙차단기 시험실에 대해서도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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