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은 15일부터 ‘공공건설 일자리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자리 알리미는 조달청이 보유한 공사 계약 및 원가 정보를 활용, 건설근로자에게 공공공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업체에 인력 수급과 효율적 사업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알리미는 지역, 직종 등 희망 조건에 맞춰 건설근로자 거주지 인근 개설 현장의 건설사, 공사기간, 예상 작업량 및 작업공종, 현장 구인공고 등 일자리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건설근로자는 제공된 일자리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건설사에 채용을 문의·지원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가까운 현장에 직접 연락해 채용을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일자리 사이트는 대부분 구인구직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에 반해 일자리 알리미는 공사정보를 맞춤형으로 추천, 구인광고 없이도 취업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소 건설업체에는 적합한 기술인력을 추천하고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등의 추세에 맞춰 공사현장 온라인 노무·작업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요 직종, 임금, 경력 등 건설업체의 채용조건에 적합한 기술인력 구직정보를 맞춤형으로 연결하고 전자카드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근로자 출력, 임금 지급, 일일 시공내용을 기록·관리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건설근로자가 공공공사와 관련된 일자리 정보를 쉽게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달청이 관리하는 정보를 활용, 건설근로자가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