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KCC는 건축물 외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끝낼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실리콘 변성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성 페인트다.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외부용 페인트로 주로 건물 외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벽면 바탕색이 비치지 않도록 하는 은폐력이 우수해 1회 도장만으로도 고품질의 작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페인트 제품에 비해 도장 기간과 시공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부터 아파트 외벽에 적용한 도장 방식이 롤러 또는 붓으로 제한되면서 아파트 신축이나 재도장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KCC는 내다봤다. 


롤러 방식은 기존의 스프레이 분사 방식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사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나 도장 효율이 좋은 페인트를 사용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우수한 내후성도 갖췄다. 
내후성은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에 저항해 색상 및 광택 등이 변하지 않고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내후성에 대한 KS규격인 KSM6010-1종-2급을 만족한다.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다. 
6가크롬 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4대 유해 중금속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설계로 냄새가 적다. 
제품 용량은 기본 16L이며 3L의 소규격으로도 판매한다.

 
KCC 관계자는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우수한 은폐력으로 한 번만 칠해도 고품질의 마감이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