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세계 3대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면세매장을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샤넬 매장 오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전형욱 운영본부장을 포함해 면세사업권 운영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 샤넬코리아 스테판 블랑샤르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오픈한 샤넬 매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중앙의 28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다.

매장은 405㎡ 규모로, 매장의 외부는 샤넬 특유의 주름 디테일 패브릭을 연상시키는 파사드와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매장 내부는 △패션 △가죽제품 △워치·쥬얼리 존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샤넬의 이번 제1여객터미널 면세매장 오픈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의 재입점이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1·2터미널에 각각 1개 씩총 2개의 샤넬 매장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샤넬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은 글로벌 3대 명품 브랜드(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를 모두 갖춘 면세쇼핑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그동안 공사는 면세점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상생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쇼핑 공간 개발 등 향후 항공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