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민관이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수주에 나선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빠까라이 경전철 사업 수주를 위한 팀코리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팀코리아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주관사로 KIND와 계룡건설, LS일렉트릭 등이 참여한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수주전에 본격 나서게 된다.


아순시온 경전철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도시인 으빠까라이를 잇는 43㎞의 도시철도로, 투자개발형(PPP) 방식으로 추진되는 총 5억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KIND는 파라과이 정부 요청으로 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상원의장과 발주처 장관 등 주요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사업개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국이 합의한 일정에 따라 팀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파라과이 정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를 검토해 연내 국회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IND 이강훈 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가 침체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 철도 인프라가 해외에 수출됨으로써 한국과 파라과이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KIND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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