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대구 동구, 광주 동구 등 39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39곳 484만㎡에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국비 3000억 원, 지방비 2000억 원, 부처 연계 6600억 원, 지방자치단체 1500억 원, 기금·민간 1300억 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가운데 지난 2014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하고 있던 부천 고강동 일대에는 2025년까지 939억 원(국비 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위수지역 완화로 쇠퇴를 겪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는 2024년까지 162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괴산과 부여, 경남 의령과 고성은 ‘주거플랫폼’ 모델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주거플랫폼 사업은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 및 농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SOC, 일자리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39곳 지역은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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