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신임 사장에 이강훈<사진 왼쪽> 전 길사랑장학사업단 사장이, 신임 감사에 허태수<사진 오른쪽> 전 직접판매공제조합 사외이사가 취임했다.


KIND는 29일 이강훈 사장· 허태수 상임감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강훈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외를 상대로 일을 하는 KIND는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대책을 세우고 팀코리아 구성원들과 세밀하고 정교한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최적의 공사 업무 정체성 확립 △해외투자개발사업 플랫폼 혁신 △ESG 경영 도입 △능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청렴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기관의 존립 당위성과 지속가능한 혁신기반 확보를 꼽았다. 


허태수 신임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 강화’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투명성과 경영성과를 향상시키면서도 공직자로서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감사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강훈 사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1988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한 후 해외사업팀장, 해외사업처장, 사업개발처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2019년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도로공사의 해외사업 중장기 추진 전략 수립 등 해외사업 진출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해외사업 및 교류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허태수 상임감사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88년 입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임하면서 법률 및 예·결산 분야의 전문지식과 교섭력을 쌓았다.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직접판매공제조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KIND 사장과 상임감사의 임기는 3년이며, 주주총회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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