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세종시 5-2생활권에 공공 도시텃밭을 포함한 2만478㎡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세종시 5-2생활권(다솜리)에 2만478㎡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한다. 
LH는 도시농업공원 조성을, 세종시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지원시설 운영을 맡는다.
행복청은 공원조성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농진청은 공원 설계·관리 운영 기술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농업공원은 세종시 내 최초의 도시농업 특화공원이다. 
외곽순환도로 상부 공간을 활용해 공공텃밭, 지원시설, 휴게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인접한 주거지,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교육·여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생활권 총괄조경가 의견 등을 반영, 내년까지 최적의 조성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정의경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 친교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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