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몽골에서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철도공단은 몽골 철도공사(MTZ)과 425억 원 규모의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는 몽골 최대 규모인 타반톨고이 광산의 석탄수송을 위해 총연장 415㎞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철도공단은 벽산파워와 공동으로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의 설계, 시공, 시운전 등을 시행한다.


운영과 유지보수, 호환성이 중요한 신호·통신시스템을 우리나라 철도기술로 구축함으로써 향후 발주되는 몽골 철도사업에 한국 기업이 추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이후 발주되는 준바얀~항기, 샤인샨드~초이발산 구간 등 연결노선에 대한 추가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해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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