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DL이앤씨는 스마트 건설장비 무상 대여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머신 가이던스(MG) 장비 10대를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대여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굴착기와 불도저 같은 건설중장비에 정밀 GPS와 경사 센서,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작업자가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측량 작업 없이 굴착 작업을 할 수 있고 정밀 시공도 가능해져 기존 방식보다 생산 효율성이 25%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업자가 무거운 장비를 옮기거나 들어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고중량 반복작업이 많은 현장에서 시험적용 중이다.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활용하면 작업자의 피로도 및 근골격계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DL이앤씨는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 저감을 통한 친환경 현장을 조성하고 있다. 
혼합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배출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저감 지원 시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 지축 아파트 현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가 설치된 폐기물 분리수거시설을 마련, 폐기물 관리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체험학교 운영 및 협력사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도 시행 중이다. 
무재해 준공 및 우수 안전활동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57개사가 DL이앤씨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 이상수 담당임원은 “ESG 경영에 기반한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확립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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