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조성될 정원 8곳에 대한 작품 공모가 실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12~13일까지 이틀간 ‘시그니처가든’ 국제 공모와 ‘작가정원’에 대한 작품 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그니처가든은 이번 공모 대상인 인천검단 ‘제2호 근린공원’ 내 22개 정원 중 대표성을 띄는 랜드마크 정원이다.
특히 시그니처가든은 국내외 협업의 국제 공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팀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반드시 국내 1인 및 국외 1인으로 구성해야 한다.


공모 대상지는 검단신도시 제2호 근린공원 진입부에 위치하는 2500㎡ 규모의 랜드마크 정원으로 참가자는 공원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LH는 1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팀에게는 LH사장상과 함께 설계비 2억 원, 시공비 9억 원 등 조성비용 11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작가정원’ 공모는 검단신도시 공원 동선을 따라 위치한 7개 정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인 단독 참여가 원칙이고 작품을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다.
LH는 총 7개 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7팀에게는 작품당 설계비 1000만 원, 시공비 5000만 원등 조성비용 6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작가정원 공모에 선정된 7개 팀은 내년 6월 정원 조성 완료 후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영국왕립원예협회가 주최하는 가든쇼 참가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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