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전시회로, 현재 120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굴착기, 레벨기 등을 비롯해 완성차, 어태치먼트, 부품 등을 전시한다. 
특히 한국 건설기계산업을 대표하는 제작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친환경·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등을 전시하고 3가지 굴착기 모델에 대한 야외시연도 진행한다. 
고객과 현장 니즈를 반영하고 신규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휠 굴착기와 국내 첫 상용화 예정인 친환경 전기동력 미니 굴착기의 런칭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현대건설기계 부스 콘텐츠를 언택트로 관람할 수 있는 웹 기반의 도슨트 투어도 준비 중이다.

 

현대중공업의 일원으로 새출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굴착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해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소작업차, 사다리차 등 SPV 분야 전문기업이자 올해부터 전기 굴착기 양산을 시작한 호룡은 도심공사현장과 농축산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안전과 편리성을 갖춘 3.5t 전기 굴착기와 1t 전기 굴착기를 선보인다. 
리모컨을 활용한 무인 작업과 저소음 및 제로 미션도 시연한다.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이스쿠스는 전기동력을 사용한 고층건물 리모델링 공사용 장비와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 원격 영상 기반 조종이 가능한 유지보수작업장비 신제품을 소개한다. 


건설 3D BIM 기술의 선두주자인 트림블 코리아도 참가를 확정했다.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 1위 측량장비 제조사인 라이카지오시스템도 참여해 정밀도를 가진 측량 및 측정 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인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며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장비가 대거 출품돼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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