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CSQ(Construction Safety Quality)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T2 확장사업 등 복합다공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인천공항공사는 안전·품질 분야 정기 평가를 통해 시공자의 자발적 안전·품질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CSQ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CSQ 종합수준평가제는 시공자의 건설안전·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법적이행사항, 안전·품질관리활동, 점검실적 등 8개 분야 35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정율 5%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말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현장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적용, 시공자의 사기진작을 유도하고 일정수준 이하 현장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4분기 시범평가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격화해 연중 상시평가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CSQ 종합수준평가제를 시행, 시공자의 자율적 안전·품질문화 확산을 통해 무재해·고품질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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