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해외건설협회가 손잡고 공간정보 분야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LX와 해건협은 17일 ‘국내 공간정보 신기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정보 전문기관인 LX와 해외건설지원 전담기관인 해건협이 각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야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건설 개발을 위한 현지 기본공간정보 조사 및 정보 제공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간정보 기술 지원 △해외로드쇼 공동 개최 등을 통한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 △두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사업과 관련한 정보 교환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이 향후 해외건설 분야에 공간정보 신기술을 접목, 해외건설을 촉진할 수 있는 융복합사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건협 박선호 회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해외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X 김정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토지정보화 기술이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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