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한진과 함께 재생에너지와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15일 울산 사옥에서 한진과 ‘신유망 저탄소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ESG 경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를 융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주차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단계로 동서발전이 한국전력공사 등과 연구개발 중인 P2G(Power to Gas) 기술을 접목해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발전소와 수소충전소 건설 운영 등 수소의 생산 충전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에서 다양한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첫 협력사업으로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한진 광양물류센터 지붕에 2㎿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친환경 수소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지속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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