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15일 김천 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을 위한 단체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보유량의 지속적 감소와 단체기관 헌혈 취소 등으로 예상되는 혈액수급 취약시기(9~10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주관하는 ‘생명나눔단체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헌혈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이날 하루 한전기술 임직원 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헌혈참여자 수는 2950여 명이다. 
직원들이 무상으로 기부한 헌혈증서 1077장은 사회단체 및 직원 가족 등과 연계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기증됐다.


한전기술 김성암 사장은 “이번 헌혈 릴레이 캠페인 참여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