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2021 건축의 날’ 기념식이 15일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은 경복궁의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건축문화 및 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의 명단이 발표되나 표창 수여식은 온라인 행사인 관계로 생략된다.
고려대 이경훈 교수가 범죄예방디자인 보급·활성화 등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또 건축사사무소우리공간 박성준 대표가 서울시도시건축전시관과 비엔날레 운영에 주도적 활동을 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이 밖에 한양대 최창식 교수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축사사무소 세인 최종옥 대표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영남대 강주원 교수 등 3명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이와 함께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기여한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된다.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 책쉼터’가 통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로 공공건축상 대상인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또 충청남도 당진시의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의 ‘신길중학교’ 등 10개 기관이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다.
 

국토부 노형욱 장관은 “건축산업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건축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건축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사회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