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할 신규 지자체 3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관리·운영해 교통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로, 정부가 2009년부터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대상지를 공모했고, 광역·기초지자체 총 48곳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기대효과가 높은 광역지자체 5곳과 기초지자체 29곳을 선정했다. 


광역지자체로는 △경기 △대구 △광주 △울산 △제주가 선정됐다.


기초지자체는 △이천 △여주 △원주 △강릉 △당진 △천안 △청주 △안동 △구미 △양주 △구리 △시흥 △군포 △수원 △순천 △여수 △통영 △거제 △화성 △성남 △광주 △영천 △포항 △합천 △김해 △전주 △군산 △정읍 △남원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부 소통관리와 신호 운영 고도화, 2차 사고 방지 사업 등 지역 교통 문제 개선 사업에 국비 총 653억 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지자체들이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를 조기에 내줄 예정이다.
또 분기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종오 디지털도로팀장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소통과 안전을 개선해 지역 내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기대한다”며 “선정 후에도 지자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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