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상대동 남강초등학교 주변 등 진주 시내 3곳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국민생각함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지반침하와 관련해 우선 점검을 희망하는 지역이 등하교길 주변, 오래된 아파트, 대규모 공사현장 등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여 결정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진주 시내 전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거쳐 남강초등학교 주변 등하교길 등 3곳을 선정하고 7일 점검을 실시했다. 


남강초등학교 주변과 함께 점검한 평거동 공사현장에서는 지하 2층 규모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대주공 입구에서 상대주공에 이르는 도로는 준공된 지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의 인근 도로로, 대형 트럭의 통행도 많아 점검대상으로 결정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주 중 탐사결과와 조치의견을 포함한 보고서를 진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점검 구간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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