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조성이 본격화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로지스밸리HTNS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 257만㎡에 총사업비 329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항만배후단지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바 있다. 


로지스밸리HTNS는 지난 7월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이커머스 필지 구역 4만6753㎡에 대한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임대 관련 조건 등 세부항목에 대합 합의를 마무리짓고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로지스밸리HTNS는 이번 계약 체결로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되며 관련 인허가 및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특화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2024년부터 특화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환적화물 운송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로 운영될 계획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가 전자상거래 특화 허브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관련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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