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대한변리사회가 손잡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IP가치평가시장 신뢰 구축에 나선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변리사회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IP가치평가시장 신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IP(Intellectual Property)는 발명·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화·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 및 그 외 지식재산을 총칭한다.

 
두 기관은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 단계 높은 IP가치평가 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가전문가격사인 감정평가사와 변리사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활성화정책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IP가치평가 결과를 심의하는 ‘IP가치평가 품질관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IP가치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실평가를 예방키로 했다. 
또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위해 공동협력체를 상설화하고 가치평가매뉴얼과 기술평가시스템도 개발한다.

 
특히 비전문가의 부실 가치평가로 인한 IP사업화의 저하와 투자 신뢰도 추락을 막고 무자격자·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시장왜곡을 방지하는 데 두 기관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감정평가사협회 양길수 회장은 “감정평가사와 변리사의 전문적인 IP가치평가를 기반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면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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