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전라남도 여수 낭도항과 고흥 오천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고 3일 밝혔다.  


낭도항 정비사업은 1만㎡를 매립해 외곽시설 477m, 접안시설 125m, 도로 542m(폭 8m)를 확충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오천항 건설사업은 3만7000㎡를 매립해 외곽시설 320m, 접안시설 300m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19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오천항은 이용하는 어선수에 비해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322척을 수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과 기존시설 대비 3만3000㎡가 늘어난 배후부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낭도항·오천항 개발로 남해안권 수산물 생산·유통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시설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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