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세종 중앙공원 서측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일부다.
행복청은 세종시 세종리(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에 총사업비 400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으로 구성된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 중이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내년 1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설계안을 마련한 후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각각 768억 원, 468억 원이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자격소지자라면 참여 가능하다. 
다만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는 국내 건축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작품 제출 마감은 오는 12월 17일이다 
내년 1월 당선작 1편과 우수작 4편이 선정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권이 각각 부여된다. 
우수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박물관(www.designmuseum.kr)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www.dchcenter.kr) 설계 공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 김태백 박물관 건립팀장은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에 이어 2개 박물관 건립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명실상부한 국립박물관단지로서의 위상이 갖춰져 가고 있다”며 “역량 있는 건축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모에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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