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올 하반기 건설업 일 평균임금이 상반기 대비 2.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업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23만5815원으로, 23만798원이었던 상반기와 비교해 2.17% 올랐다. 
전년 동기(22만6947원)보다는 3.91% 상승했다.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의 일 평균임금은 22만3499원으로, 상반기 대비 1.96% 올랐다. 
광전자는 35만7168원으로 2.50%, 문화재는 27만6915원으로 3.01%, 원자력은 22만9990원으로 2.59% 각각 상승했다. 


건협 관계자는 “비교적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건축 공종의 기성이 지난해 9월 대비 6.0% 증가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