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서부발전과 남동발전은 23일부터 27일 열린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각각 11개 팀, 8개 팀이 수상했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생산현장의 개선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상생협력, 고객만족 등의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분임조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288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서부발전은 11개 분임조가 금상 5개, 은상 5개, 동상 1개를, 남동발전은 8개 분임조가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받았다. 


특히 서부발전의 경우 태안발전본부의 ‘라이트’ 분임조가 협력사와의 기술협력으로 태안 5·6호기 먼지 집진공정을 개선, 먼지배출농도 감소뿐 아니라 고장시간 단축을 통해 3억6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은 사례가 돋보였다.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임직원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은 “이번 성과가 남동발전의 품질경영활동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개선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품질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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