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고양시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시행하는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87만㎡에 8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끝내고 편입토지 등의 협의보상 등을 거쳐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전체 면적의 37%(32만㎡)가 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등 산업시설용지, 52%(45만㎡)가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로 계획됐다.
사업구역 내 제2자유로는 지하화되고 상부는 문화공원으로, 장항수로는 수변공원으로 개발된다. 


완공되면 464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518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75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변에 형성될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 CJ라이브시티, 킨텍스와 함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며 “일산 테크노밸리가 고양시를 넘어 경기북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정상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