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롯데건설은 7월과 8월 두 달간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 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 1조7000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7-3번지 일대에 연면적 36만1622㎡,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동, 216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060억 원이다. 
내년 8월 착공한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4-2번지 일대에 연면적 16만3704㎡,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가구,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513억 원이며 오는 12월 착공한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대에 연면적 9만8944㎡, 지하 6층~지상 28층, 3개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630억 원이며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5조9155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에는 주택사업에서만 1조7000억 원을 수주하며 수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한 곳들이 수도권 선호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분양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올 한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거점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개발사업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