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5일 한중합작으로 초박막유리 가공·양산 첨단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에스씨, 기능성 복합수지 첨단소재 제조공장을 짓는 J폴리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스씨와 J폴리는 각각 125억 원과 34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단 용지를 매입하고 이곳에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에스씨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소프트센과 중국 최초 초박막유리 양산에 성공한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중합작기업이다.
에스씨는 올해 안에 공장 건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초박막유리 가공·양산 첨단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J폴리는 국내 화학분야 대기업 협력사로, 내년 3분기부터 전자제품과 차량 경량화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복합수지 첨단소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이번 투자가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및 지역 기업과 상생협력, 지역 인재채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물류증대로 인근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활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에스씨의 한중합작프로젝트 투자는 새만금 한중산단에 중국기업 유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JPoly의 투자는 새만금 내 소부장 기업유치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이 새만금과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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