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체계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 원자력환경공단은 경영진과 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앞으로 추진할 3대 ESG 경영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RI) 폐기물 민간 재활용, 탄소 먹는 숲 조성, 자가소비용 태양광발전, 저효율 설비교체 등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방폐물사업 동반성장, 지역사회 협동조합 육성 지원 등 18개 과제를,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비위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 내부통제 시스템개발, 협력사 합동 청렴실천 선포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수준 향상을 위한 8개 과제를 진행한다.


또 국민이 원자력환경공단의 비재무적 활동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ESG 경영 평가지수를 10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ESG 경영 도입을 계기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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