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하정보 데이터의 품질검사에 표본 육안검수를 통해 부분적으로 진단하던 방식을 3차원 공간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자동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3차원 공간진단 관리시스템’은 지하공간통합지도 제작에 필요한 지하시설물과 지하구조물의 품질을 3차원으로 진단해 SOC기반 공간정보의 품질을 높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꺽임, 끊김, 이격, 중첩, 절단, 급축소 등 지하시설물 6종과 지표면 도출, 구조물 중첩, 측점 통판 오류 등 지하구조물 3종에 대해 각각의 오류를 진단해 지하공간정보 구축 초기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출 수 있다.


또 공간정보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공간정보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온라인에서 조사서 작성, 품질진단 오류 조회, 1:1상담 등으로 품질진단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X는 3차원 공간진단 관리시스템을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 플랫폼기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의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X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앞으로 SOC 핵심인프라인 지하시설물 등 기반시설의 맞춤형 3차원 품질진단 기술 개발로 고품질의 지하 공간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