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모집한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물류, 해상교통, 해양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전용시설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이번 모집 대상 시설은 R&D 테스트베드 3개 구역(12만7200㎡)와 연구사무실 9개 구역(연면적 8162㎡)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0월 5일까지 YGPA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YGPA는 이번 공모에서 그동안 기업·기관이 제기해온 의견을 반영, 임대조건을 일부 변경했다.
종전에는 입주기간이 최대 10년이었으나 최대 50년까지 갱신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또 연구사무실과 R&D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에서 사무실을 먼저 사용하고 테스트베드 사용은 최대 1년 간 유예할 수 있도록 바꿨다. 


R&D 테스트베드 면적조건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구역(1만2000~1만8000㎡)별로 임대를 신청하도록 했다.
이번에는 ‘그린존(Green ZONE)’, ‘세이프티존(Safety ZONE)’, ‘디지털존(Digital ZONE)’ 등 3개 구역으로 통합해 임대 최소 면적을 4000㎡로 정하고 필요한 면적 만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YGPA 김선종 부사장은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으로 해운항만물류 R&D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을 스마트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고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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