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세종시에서 드론 배송이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시에서 21일부터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드론 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다.
드론 배송으로 피자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 피자)을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자는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배달된 피자를 수령할 때는 주문 때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번 드론 배송에 사용되는 정밀 위성 항법 기술은 MBC에서 5년에 걸쳐 개발한 실시간 GPS 보정 시스템(MBC-RTK)으로, 드론에 활용해 위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기체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 센서 장착과 별도의 조종기 없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드론 자율비행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국토부는 드론 배송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적합한 비대면 서비스로 보고 향후 적용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동익 첨단항공과장은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우리 일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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