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미글로벌은 18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건설 프로젝트의 공동데이터환경(CDE)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DE(Common Data Environment)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가 생성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배포하기 위한 환경을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간한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 정의돼 있다.


이번 협약은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노하우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IT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 건설사업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글로벌은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CDE 플랫폼 개발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DE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건설 프로젝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교류, 비즈니스 운영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9년부터 건설사업관리 노하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ezCDE’를 자체개발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플랫폼을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상품을 개발해 발주처에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건설현장에 CDE 플랫폼 서비스를 보급,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박상혁 상무는 “건설 프로젝트의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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