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이 10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089억 원으로, 전년의 909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전년의 1047억 원보다 178억 원 늘어난 1225억 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사업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의 경우 국내선 여객 증가 등으로 매출이 634억 원을 기록, 전년의 232억 원 대비 1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488억 원과 504억 원으로,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 수요 회복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노선 및 기재 운영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지 방어, 자본 확충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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