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율촌일반부두에 근로자 휴게실을 신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율촌일반부두는 율촌산업단지에 입지한 유일한 공용부두다. 
철재, 기자재 등 연평균 약 18만t의 물동량을 처리한다. 


최근 3년간 율촌산단에서 생산되는 풍력발전 설비, 대형 파이프 등 해외 프로젝트 화물 수출로 율촌일반부두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YGPA는 화물 처리 증가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4억5000만 원을 투입, 근로자 휴게실을 신축키로 했다. 


근로자 휴게실은 샤워실, 화장실 및 냉·난방기와 안전물품 등을 갖춘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항운노조 및 항만하역사 등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YGPA 김선종 부사장은 “항만 근로자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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