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180억 원, 영업이익 20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7.4% 증가했다.
순이익은 137.5% 급증한 147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2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16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5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 3000t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공급했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도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슬래브는 73만3000t을 생산했다.
매출은 6922억 원, 영업이익은 20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돼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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