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내 줄잡이 작업은 무거운 줄을 인력 또는 차량으로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3D 업종 기피현상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PA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줄잡이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줄잡이 전용차량 1대를 개발, 업계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예산 및 지원 대상을 확대, 10개사를 선정키로 했다.
엔진소음 및 전력 소모 문제 등 기존 시범사업 차량의 단점을 보완 기능과 편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차량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에서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kknam94933@naver.com)로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이 부산항 줄잡이업계의 안전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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