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서울대 공과대학과 ‘수소산업 전주기에 대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수소의 생산과 저장, 활용에 대한 산업 및 학술 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 강의 및 세미나 등 학술활동 지원,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정보 교류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보령·인천·서울·세종발전본부에서 50㎿ 규모의 연료전지를 운영, 건설 중에 있다. 
광주 상무지구에는 국내 최초로 12㎿급 LNG-LPG 듀얼타입 연료전지를 건설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를 이용해 SK그룹과 연간 25만t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사업을 추진,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서울대와의 협약을 통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그리고 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에 대한 기술개발에 매진, 기존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청정 수소에너지 개발로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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