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와 여름철 폭염 대비 광역버스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상층부의 높은 실내온도 때문에 문제가 됐던 경기도 2층 버스와 관련해서는 업체별로 실내온도 자체매뉴얼을 정비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기교육을 하도록 했다.


또 여름철 온도상승으로 인한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NG(압축천연가스) 10% 감압충전 및 용기 안전점검을 하고,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점검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승객 불편이 집중되는 광역버스 정류소에 대해서는 에어컨 등이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와 미세안개 분사로 정류소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송풍기와 에어커튼을 설치하거나 정류소에 지붕을 설치하는 등 광역버스 대기여건을 개선한다.


대광위 이광민 광역버스과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에 따라 앞으로 정부가 직접 관리하게 될 광역버스 노선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