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민 인테리어로 가구 내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주택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대상은 LH가 건설한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50년 공공임대 등 장기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으로 가구당 1인만 참가할 수 있다.


접수분야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로 구분된다.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드러난 가구 내부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분량은 6장, 영상은 3분 이내로 제한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실내 디자인 분야 교수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투표는 LH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10월 28일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수상작 13건에는 총상금 440만 원이 수여된다.


LH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통해 거주사실 확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택 구조물이나 시설, 설치가구 제거나 변경 등 임대 계약기준을 벗어나거나 과도한 이미지 편집 등이 확인될 경우 수상작에서 제외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며 “입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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