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31일 다대포항 방파제 복구공사가 준공된다고 밝혔다.


다대포항 방파제는 지난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로 파손됐다.
다대포항에는 선박 접안시설뿐 아니라 해경선박 정비장, 조선용 블록제작·수송장, 소형선박 수리조선소, 국가어항 등의 시설이 있어 선박안전 계류, 시설물 안전 및 산업활성화 측면에서 방파제 복구가 시급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만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 복구공사에 착공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파고가 증가하는 등 항만시설물에 영향을 주는 설계파고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파랑 재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설계파고는 항만구조물 설계 때 장기간 파랑 및 바람 등의 관측자료를 기초로 파랑변형을 고려해 설정한 수치를 말한다.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이번 다대포 방파제 복구공사 준공을 계기로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항만 운영기능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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