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서울 중랑구, 주민합의체와 ‘면목동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공영주차장을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297-28번지 일대로, 지난 4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으며 LH 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연면적 5538㎡, 지하 2층~지상 7층 1개동을 건설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 전용 주차장이, 지상 2~7층에는 공동주택 6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층에는 48면 규모의 마을주차장이 설치된다.
주민합의체는 마을주차장 건립을 위해 토지를 제공하며 주차장을 포함한 건축물 건립을 위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건물공사 등을 총괄한다.
LH는 완공된 건축물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마을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한다.
중랑구청은 마을주차장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며 각종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한다.
LH 김백용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마을주차장이 지역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성 증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