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3020억 원으로 집계됐다. 
10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7%대를 기록, 견조한 이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매출 4조246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의 상반기 경영 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 1000억 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10.1% 줄었다. 
10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를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한 매출총이익은 7050억 원으로, 전년의 5970억 원보다 18.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신사업 부문은 3580억 원을 기록, 전년의 2350억 원 대비 52.3%의 큰 폭으로 늘어났다. 
매출총이익도 18.9%로, 건축주택 부문(21.5%)과 함께 이익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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