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2분기 항만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3억9104만t이다. 
이는 전년 동기 3억6045만t과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다.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회복의 흐름 속에 석유화학 관련 제품 및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3억463만t 대비 9.5% 증가한 3억335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5747만t이다.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5582만t 대비 2.9%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 전년 동기 718만TEU 대비 7.4% 증가한 77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441만TEU다. 
수출이 218만TEU, 수입이 223만TEU로, 전년 대비 각각 8.6%, 9.2%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환적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326만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5537만t으로 전년 동기 2억4183만t 대비 5.6% 증가했다. 


해수부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 및 선복 부족 현상으로 인해 부산항의 화물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터미널 장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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