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내년까지 부산 북항과 감천항, 신항 주요 부두의 조명등을 모두 LED로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BPA는 부산항터미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과 친환경·안전 항만을 구현하기 위한 부두 내 LED 조명교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BPA와 운영사들은 사업비 분담 및 사후 유지보수 관리사항 등을 정하고, 상호 협력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신선대부두 5개 선석의 조명등 1451개, 신감만부두 3개 선석의 조명등 348개가 교체 대상이다.


특히 BPA가 설계와 LED 교체 전기공사 등을 일괄 시행하고, 사업비용은 운영사와 협의해 분담할 예정이다.


BPA는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부산항 북항, 감천항, 신항 등 주요 부두의 노후 조명등을 모두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항만 내 조명등의 LED 교체로 충분한 조도를 확보해 근로자의 야간 하역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전력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항만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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