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정부의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자원 통합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건설·시설안전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부터 유지관리까지 시설물의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를 위해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 등 국토교통부 위탁시스템 9개와 자체 구축 시스템 7개 등 모두 20개의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관련 추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이들 시스템의 대부분이 오는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및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스템 전환이 민간 경제 활성화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기존 외국산 및 고가 솔루션을 국내 솔루션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플랫폼 활용,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단일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다양한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은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대국민 안전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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