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카타르 NOC(North Oil Company)로부터 7253억 원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는 카타르 최대 규모의 유전 지역인 알샤힌 필드의 원유 생산량 증산을 위해 투입된다. 
상부 구조물, 하부 구조물, 다른 설비와의 연결 다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건조 완료 후 알샤힌 필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달에도 1조1000억 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수주한 바 있다. 
한해에 복수의 해양설비를 수주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연이어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건조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설비를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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