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안동댐과 섬진강댐의 안전등급을 B(양호)로 지정하고, 남강댐에는 C(보통) 등급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등급 B는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C등급은 전체적인 시설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이들 3개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제1종 시설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이다. 
1종 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해야 한다. 
안전등급별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은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은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은 4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댐을 포함한 국가 주요 시설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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