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난 4월 추첨 공급 후 남은 물량으로 53개 필지, 총 35만8273㎡ 규모다. 
지난해 12월 준공돼 토지대금을 완납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입주 대상 업종은 자동차·기계장비·전자부품·화학제품·전기장비·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대에 조성되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다.
204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기타 지원시설 등을 갖췄다.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까지의 접근성이 좋은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며,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도 용이하다. 

수의계약 신청은 9일부터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또는 토지분양시스템(buy.g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