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삼성전자와 전력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통해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스마트 가전의 전력 소비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에너지 모니터링과 절약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홈 에너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전력데이터에 있는 에너지 사용량과 스마트가전 기기별 사용패턴을 분석해 자동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제어해 주고 부재중 가전기기 동작방지 기능을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에서 스마트가전 디바이스를 추가하고 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인 '엔터(EN:TER)'에서 회원가입과 정보제공 동의를 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한전과 삼성전자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삼성전자의 스마트가전, 모바일과 연동시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전 김태용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홈 데이터 생태계 확산과 새로운 비지니스 창출 확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전력빅데이터 등 데이터 융합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서비스 발굴을 통해 에너지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객편익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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